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3.3㎡당 3천만 원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44만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 2,000만원대로 하락한 후 연말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다 지난 1월 다시 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3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올랐다. 또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보다 9.04% 오른 1,560만원이다.
이 기간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27만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비수도권은 1,295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1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보다 2.1%, 0.67% 낮아졌다.
다만, 2022년 2월과 비교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1.06%, 비수도권 분양가는 12.63% 올랐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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