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 제4차 국가철도망 미반영 노선 및 신규·추가 발굴 노선 등 건의 예정

- 경남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 발주…객관적 자료 통해 국가계획 반영

[SRT(에스알 타임스) 유태경 기자] 경남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도 철도계획 노선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7일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가 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10년 단위로 국토부에서 철도망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계획이다. 수립된 날부터 5년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경우 철도망 계획을 변경한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동향을 전달하고 사전 제출자료 준비(사전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 등)가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는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에 미반영된 동대구~창원~가덕도선,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등과 대전남해선, 함양~울산선, 대송산단선 등의 신규 노선을 이번 계획에 반영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추가 노선을 발굴하고 철도 신설에 따른 접근도로망(국도, 지방도 등)을 연결해 사회기반시설 구축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발주 중인 '경상남도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을 시행해 종합적인 객관적 자료를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은 경남 도내 주요 철도·도로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상위계획 반영 검토, 대규모 국책사업 접근교통망 신규노선 발굴, 철도노선 및 연계도로 신설·조정, 경제성 확보를 위한 노선별 순위, 재원마련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