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5대 은행의 과점 체제를 바꾸기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선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과점 체제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역대급 수익을 벌어들인 반면, 취약차주 지원 등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는 여론의 평가가 원인이다.
이 원장은 “은행의 경쟁을 촉진해서 시장 가격이 효율적으로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점체제 해결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기업대출 등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업무 범위 확대다. 또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비대면 채널 활성화 등이 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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