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외관. ⓒ세븐일레븐
▲점포 외관. ⓒ세븐일레븐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편의점 업계가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심정지 환자 구조를 돕고 응급처치교육을 활성화한다.

​3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이 서울시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로 심정지 골든 타임(약 4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편의점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면 촘촘한 단위 점포망을 바탕으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 대처가 원활해지고, 중장기적으로는 기기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져 기기 활용 매뉴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서울지역 CU 점포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위한 공간 협조를 비롯해 점포별로 기기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서울 지자체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점포 2곳씩 총 50개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 도입해 향후 서울시와 함께 순차적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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