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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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출 과정상의 적절성에 우려감을 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14개 생·손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원장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포함되며 ‘관치’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특정 후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다만) 롱리스트가 어떤 기준으로 작성된 것인지, 그 중에서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평가에 필요한 적정한 시간이 물리적으로 확보됐는지 걱정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대해 사후적으로라도 검증 가능한 기준이 마련되고, 그 기준에 따라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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