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28일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카카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28일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카카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의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히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선보였다.

해당 교육은 이날까지 7주간 운영됐으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이 종료된 후 상인들이 그간 받은 디지털 전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달간 후속 관리를 진행한다. 후속 관리는 시장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며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이에 디지털튜터가 답변을 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또 디지털튜터들이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마케팅을 스스로 하며 겪은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우수상인을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을 선발해 상장과 상패,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업 부사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보다는 그간 디지털 전환에 소외됐던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카카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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