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 온라인 'CEO F·U·N Talk'서 2023년 신년 메시지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2023년 4가지 경영 방침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새해에는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가자"는 2023년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사장은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 'CEO F·U·N Talk' 자리에서 신년 메시지를 비롯해 올해 경영 성과와 내년도 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CEO F·U·N Talk은 조 사장이 임직원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5번째다

조 사장은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라는 경영기조를 이어가며 시장 및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기 위한 2023년 전략방향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기존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의 변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의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확보해 나자가"고 했다.

둘째, 고객 중심의 사업 운영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고객경험(CX)와 디지털전환(DX)를 연계한 혁신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2는 방식 개선을 위해 고객경험 기반의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CX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셋째, 미래준비 역량 강화를 꼽았다. 조 사장은 "미래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온라인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서는 미래기술 확보와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측면에서는 Z세대 대상 브랜드 위상과 선호도를 개선하고, 온라인 영역은 LG닷컴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 육성과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넷째, 워룸 Task 실행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워룸 Task에 대해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