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무의 소망
‘누구는 인삼 먹고, 누구는 무 먹고.’
평등 세상 꿈꾸는 무는
땅속에서 인삼을 닮는다.
‘무 다리’라고 놀리지 마라.
새벽이슬 밟고 오는
농부의 발가락을 닮고 싶다.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무의 소망
‘누구는 인삼 먹고, 누구는 무 먹고.’
평등 세상 꿈꾸는 무는
땅속에서 인삼을 닮는다.
‘무 다리’라고 놀리지 마라.
새벽이슬 밟고 오는
농부의 발가락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