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 연천시장 일대 248가구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 ‘시장’ 정비사업 첫 진출…공사비 약 834억원 규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시장’ 정비사업 분야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36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이다.

시장 정비사업은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추진위를 구성하고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은 앞으로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까워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만덕~센템 지하고속화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등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인접한 연신초와 연천초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 정비사업에 첫 진출한 쌍용건설은 올해 ▲인천 부개주공3단지(1,982가구, 4,700억원) ▲문정현대 리모델링(183가구, 500억원) ▲명일현대 리모델링(255가구, 835억원) 등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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