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조감도. ⓒ쌍용건설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조감도. ⓒ쌍용건설

- 대도시 소규모 정비사업 틈새 공략, 4,500억원 수주

-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 34개 단지 약 5조원 확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는 대전 서구 용문동 592-12번지 일원에 위치한 252가구 규모 단지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쌍용건설은 최근 대전 서구 용문동 592-12번지 일원에 위치한 252가구 규모의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750억원이다.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분야에서만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과 이번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까지 총 7개 단지 약 1,600가구, 약 4천5백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출혈경쟁이 치열한 대규모 정비사업 보다는 입지 조건이 우수한 대도시 소규모 정비사업을 특화하겠다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총 252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착공은 2025년 1월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76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전 및 충남권 내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정비 양대축으로 공략중인 리모델링에서도 ▲지난해 광명 철산 한신(1,803가구, 4,600억원) ▲가락 쌍용1차(2,373가구, 8,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 부개주공3단지(1,982가구, 4,700억원), 문정현대 리모델링(183가구, 500억원)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전국에서 총 34개 단지 약 3만가구, 약 4조9,500억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