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 구호활동. ⓒBGF리테일
▲긴급재난 구호활동. ⓒBGF리테일

- 전국 30여곳 물류센터 및 CU 네트워크 활용해 긴급구호 지원 가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2L 생수 6,000여 개(6개 묶음 1,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일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 등의 식수원이 고갈돼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생활용수는 물론 마시는 물도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뭄 피해로 당장 마실 물이 필요한 완도군민들을 위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BGF로지스 나주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던 2L 생수 6,000여 개를 완도군으로 긴급 수송했다.

이번 재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BGF리테일은 추가 지원 방안을 고려하는 한편 요청이 오는 즉시 긴급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 올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에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이재민 및 소방 인력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에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해 식음료를 지원하는 등 공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완도군을 비롯해 남부지역 전반에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민관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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