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종로구청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종로구
▲22일 종로구청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종로구

- 22일 구청 로비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22일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주민 관심을 높이고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온도 눈금을 통해 기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온도탑을 구청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 

아울러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셀카봉, 맞춤 푯말도 비치해 오가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캠페인 기간은 11월 15일부터 2023년 2월 14일까지다. 목표액은 12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린 액수로 정했다.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정보무늬(QR코드) 접속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후원계좌를 통해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복지정책과나 17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현금이나 쌀과 생필품을 직접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개인의 경우 별도의 영수증 없이 국세청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처리가 가능하고, 사업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준다. 관련 문의는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에서 안내한다.

구는 이렇게 모인 성금과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역 내 취약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이 보내준 소중한 성금·물품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값지게 사용할 것”이라며 “추운 계절이 더욱 고되게 느껴질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선사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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