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직원이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전달하고 있다. ⓒ종로구
▲종로구청 직원이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전달하고 있다. ⓒ종로구

- 기초생활수급자 등 233명 대상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30일까지 전기장판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파 대비 주민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해 복지 대상자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구는 가구당 9만원 상당의 제품을 제공하고 안전수칙 안내문도 함께 배부해 화재 사고도 예방한다. 전기장판은 인체 진동을 감지해 미사용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는 지난달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난방용품을 미리 구비하지 못한 주민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수혜 주민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총 233명이다. 재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에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월동용품 후원금을 더해 마련했다. 

한편 구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자, 고령자, 장애인, 1인가구 등 취약계층 주민 보호에 중점을 둔 연료비·무료급식 지원을 시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본격적인 혹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제공하게 됐다”며 “저소득 가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부를 확인하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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