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에 전시된 아이오닉6의 모습 ⓒ현대자동차
▲LA오토쇼에 전시된 아이오닉6의 모습 ⓒ현대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2022 Los Angeles Auto Show)’에서 ‘아이오닉6’를 북미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6를 공개하면서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은 “아이오닉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 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각) LA오토쇼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가 ‘아이오닉6’와 ‘N Vision 74’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17일(현지시각) LA오토쇼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가 ‘아이오닉6’와 ‘N Vision 74’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LA오토쇼에서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N Vision 7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가 장점이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오토쇼에서 3,814㎡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6 외에도 ▲아이오닉5 ▲넥쏘 ▲코나 EV ▲투싼 HEV ▲싼타페 HEV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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