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1,340원대를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외환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시그널이 작용하면서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2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341원 80전에 장을 시작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어제 기록했던 장중 연고점인 1,340원 20전을 넘어섰다. 하지만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당국은 이날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두개입은 지난 6월 13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이후 원·달러환율은 다시 1,330원대로 떨어져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1,339원 20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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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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