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에 날아든 까마귀 촬영 초안 작업. ⓒ울산 시립미술관
▲송전탑에 날아든 까마귀 촬영 초안 작업. ⓒ울산 시립미술관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정연두: 오감도(烏瞰圖)' 전시를 오는 10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오감도는 울산의 근로자와 산업 및 생태 환경 등을 까마귀떼의 시선으로 그려내 평론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울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감도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실감영상 체험 전용관(XR랩) 두 번째 전시이다.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개설한 실감영상 체험 전용관에서 ‘서서 관람하는 극장(standing theater)’ 형식으로 그동안 맛보지 못한 색다른 울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오감도를 제작한 세계적인 매체 예술가(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씨는 “2012년부터 울산의 까마귀떼를 보고 예술적 영감을 받아오던 차에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소식을 듣고 개관을 기념해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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