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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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원자력 테마 ETF인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원자력발전(건설, 설비, 부속, 운영관리 등)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업체 딥서치(DeepSearch)가 산출하는 ‘DeepSearch 원자력테마지수’를 추종한다. 원자력발전 관련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관 종목을 추출하고 기업공시, 특허, IR자료,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종목별 비중을 결정하는 지수다. 17일 기초지수 기준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한전KPS 등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원자력 발전은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에 대한 관심과 함께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기존 원전의 단점을 보완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에너지 산업을 재편하면서 다양한 투자기회가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국은 프랑스, 미국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인프라 건설 및 주기기 개발이 가능한 원전 선진국에 해당한다. 지난달 출범한 새 정부는 ESG 원전을 활용한 탄소중립 달성과 원자력 발전 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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