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딸기 포장재에 부착된 '맛 표기' 스티커 ⓒSNS캡처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딸기 포장재에 부착된 '맛 표기' 스티커 ⓒSNS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마트가 과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해 과일에 '맛 표기'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22일 밝혔다.

과일 선별 AI시스템은 과일을 X레이를 찍듯 AI카메라 렌즈의 근적외선으로 찍어낸 후 화상 데이터를 다시 딥러닝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과일의 중량, 당도뿐 아니라 수분 함량, 후숙도를 확인하고 내부가 곯거나 썩은 과일도 골라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머스크 멜론과 하미과 멜론, 천도복숭아 등에 과일선별 AI시스템을 도입해 선별된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맛 표기제'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딸기의 경우 달콤함, 새콤함, 단단함 등 3가지 척도를 바코드 높이로 표현한 '맛표기 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미리 과일의 맛이나 내부 상태 판별하고, 관련 식품 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해 신선식품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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