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해수욕장. ⓒ경상북도
▲경상북도 해수욕장. ⓒ경상북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경상북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과 휴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무더위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놀이 사고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서다.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안민관 1층 다목적홀에서 시·군 물놀이담당자 및 시·군 교육지원청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실습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도 사회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특별점검반(2반 7명)을 편성해 물놀이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 물놀이 명소 14개소를 대상으로 시군과 특별 합동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최근 5년(2017~2021년)간 지역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6명, 이 중 10~20대들의 피해가 7명(10대 1명, 20대 6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는 21개반 65명의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비 포함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장비를 보강·확충해 6월부터 8월까지 집중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동기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에 물놀이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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