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빵 전시ⓒ경북도
▲복숭아빵 전시ⓒ경북도
▲복숭아빵   ⓒ경북도
▲복숭아빵   ⓒ경북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2일 경산에서 국내 최초 자연에서 찾은 순수 복숭아토종효모로 발효해 복숭아의 달콤함과 향기를 품은 ‘프리미엄 복숭아빵’ 출시 기념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와 협력해 99% 이상 수입 효모로 빵을 만드는 현실을 극복하고 국산 토종효모 상업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복숭아빵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복숭아모형 빵은 우리 몸에 더 건강한 토종효모로 만들어 달콤한 맛과 복숭아 본연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에 녹아드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이번 복숭아빵 출시는 2017년 복숭아토종효모 개발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토종효모의 현장실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기존의 효모 공급체계를 국산 중심으로 변화시킨 효모 전문 연구 기업 바이오크래프트가 2020년 설립되고 산연 협력체계가 공고히 구축되면서 얻는 결과물이다.

제빵 명인 9명이 포함된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는 국산 복숭아 토종효모와 복숭아를 이용한 빵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베이커리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2021년 9월 1호점을 오픈한 이래 경북, 대구, 부산 등 현재까지 16호점에 이른다.

향후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는 전국 베이커리 시장에 국산토종효모의 정착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건강한 토종효모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도록 내년까지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전국 베이커리 시장에 국산 토종효모가 정착해 수입효모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감해 발효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세우자”며 “토종미생물 자원의 사업화를 위한 예산 확보와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