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2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2022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클래식음악, 재즈, 뮤지컬, 미술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2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 – 전쟁과 평화>를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10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7개 프로그램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마련해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이슈를 예술과 인문학을 통해 고찰해본다.

마키아벨리·루소·홉스·벤야민·보드리야르 등 역사상 저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생각해볼 「전쟁과 평화에 관한 철학·미학적 조망 : 관점 바꾸기」(철학자 장의준), 러시아·우크라이나·폴란드·체코 등 슬라브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해 알아볼 「피와 이야기의 땅, 슬라브 문화예술」,(작가 김주연), 19~20세기의 주요 전쟁으로 인한 미술 개념의 전환을 추적하며 전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탐색할 「근현대의 전쟁, 그리고 미술」(미술사학자 박은영)은 이전 세대들이 남긴 예술·인문학의 유산과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우크라이나의 뛰어난 예술가들을 통해 오늘날의 러시아 예술을 이해해보는 「후마니타스 클라시카 : 러시아 예술과 우크라이나 음악가들」(음악칼럼니스트 유형종), 반전주의와 박애주의 정서의 뮤지컬 명작들을 소개할 「전쟁 속에 피어나는 휴머니즘 뮤지컬의 세계」(뮤지컬평론가 조용신), 전쟁 속에서 공교롭게도 우리 곁에 다가온 재즈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재즈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이 멋진 세상에서 What A Wonderful World」(재즈칼럼니스트 김광현)에서는 ‘반전’, ‘평화’, ‘치유’, ‘재건’ 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명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6회차로 이루어진 <2022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 – 전쟁과 평화>의 수강료는 8만원부터 9만원이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지난 25일 월요일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하반기에도 극장 공간에서 펼쳐지는 관객 친화형 예술인문학 프로그램 ‘말거는 극장’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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