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웹진 영상 캡처. ⓒKCC
▲KCC 웹진 영상 캡처. ⓒKCC

- 1993년 사보 창간, 지난해 12월 폐간까지 346호 발행

- 2022년부터 웹진으로 전면 디지털화…참여형 동영상 콘텐츠 늘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CC가 1993년부터 발행한 인쇄 사보 'KCC 월드(World)'를 통권 346호로 폐간하고 2022년부터 웹진으로 통합해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KCC 웹진(Webzine)'은 올해 1분기 동안 약 10만뷰를 달성하며 사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KCC는 지난해까지 종이 사보와 웹진을 동시발행해 디지털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199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9년간 통권 346호 발행을 끝으로 인쇄사보를 폐간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전면적인 웹진 발행으로 디지털 소통에 나서게 된 것이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웹진은 최근 강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더불어 기업간 거래(B2B) 파트너와 제품 및 사업분야와 관련된 정보 등을 소비자로 하여금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사내 소통강화를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컨텐츠를 확대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사보와는 차별화된 동영상 컨텐츠를 대폭 늘렸다.

2022년 1분기 평균 페이지뷰는 약 2만7,000회, 월평균 접속자 수는 2,000명 이상이다. 주요 컨텐츠로는 동영상 컨텐츠인 '수다톡톡 MBTI편'이 인기라고 KCC는 설명했다.

KCC관계자는 “신입사원 소개 콘텐츠나 기념사진을 디지털로 그려주는 '상도리의 화실'도 참여가 늘고 있다”며 “특히 상도리의 화실을 제작하는 이상도 과장은 KCC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취미생활로 디지털 그림을 웹진 컨텐츠로 직접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했다.

또 KCC 웹진은 다른 소셜미디어 채널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클릭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다. 뉴스 페이지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KCC 관계자는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사보가 인쇄물에서 디지털로 전환한 것은 KCC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과 소비자가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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