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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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오리지널 티켓 반응 뜨거워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극장 업계가 영화관 모객 방법의 일환으로 뱃지 형태의 굿즈부터 NFT 포스터까지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면서 영화 산업 굿즈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영화 굿즈 패키지는 주로 영화 관람 여부와는 별개로 영화와 관련된 F&B 차원의 프로모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소비자가 구매용 굿즈를 자체 구매하거나 영화 관람 시 소수에게만 제공하던 포스터 등이 영화 굿즈의 대부분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 영화 굿즈는 각 영화관과 영화의 특색에 맞춰 제작된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MZ세대와 영화 매니아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취향 저격 굿즈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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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꼭 수집해야 하는 ‘머스트 해브 굿즈’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굿즈의 시초를 연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은 말 그대로 오리지널리티 다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굿즈로 정평이 나있다.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영화 감상 시 소장할 수 있는 오리지널 티켓은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벌써 넘버링 50번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재개봉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버전부터 ‘더 배트맨’까지 다양한 작품의 특색을 살린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해 영화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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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조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국적으로 하루 내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겨울왕국2’ 오리지널 티켓 관련 해외 트위터 게시글은 13만 건 이상 리트윗 되는 등 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재개봉 작품 첫 번째 오리지널 티켓이었던 ‘라라랜드’는 재개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티켓의 인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30일 49번째로 공개된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오리지널 티켓은 연구원인 모비우스의 모습과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화려한 비주얼로 특색 있게 담아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디자이너들이 영화의 메시지, 아이템, 시각적 독창성, 느껴지는 감각 등을 어떻게 오리지널 티켓에 표현할지에 대해 영화에 대한 많은 스터디와 아이데이션 후 깊은 고민 끝에 완성되는 소중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좋은 추억을 오롯이 내 것으로 간직할 수 있는 행복을 드리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메가박스만의 굿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 외에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주요 캐릭터들의 특징을 담은 ‘매니아 티켓’, 양면 미니 포스터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북 포스터’, 돌비 시네마 관람객에게 선착순 증정한 종이 재질의 LP 형태 넘버링 굿즈 ‘페이퍼 엘피’ 등 소위 덕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굿즈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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