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옴니 서비스 왕십리점. ⓒ이마트
▲카메라 옴니 서비스 왕십리점. ⓒ이마트

- 카메라·액세서리 70여종 대상, SSG닷컴 주문 후 이마트 방문 수령 간편서비스

- 작년 12월 시범운영 시작, 이달 수도권·경상권·대전·제주로 확대해 14개점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이마트가 '카메라 옴니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카메라 옴니 서비스’는 SSG닷컴으로 상품 주문 후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다음 날부터 이마트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다. 대상 상품은 소니, 캐논, 니콘, 고프로 등의 카메라 및 부속 액세서리 총 70여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4개점에서 카메라 옴니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달 ▲수도권 ▲경상권 ▲대전 ▲제주 내 10개점을 추가해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14개점에서 이를 확대 운영한다.

대상 매장은 기존 이마트 ▲영등포 ▲킨텍스 ▲죽전 ▲왕십리점 등 4곳에 ▲창원 ▲구미 ▲대전터미널 ▲안산고잔 ▲신제주 ▲동탄 ▲연수 ▲중동 ▲자양 ▲수원점 10곳이 신규로 추가된 것이다.

카메라 옴니 서비스 대상 상품은 SSG닷컴 검색 시 ‘매장픽업’ 태그로 구분할 수 있다. 구매 후 이마트 방문 수령은 구매 다음날부터 이틀 간 10~23시 내 원하는 시간대에 가능하다.

이마트는 옴니 서비스 매장에 고객이 고관여 상품인 카메라를 직접 비교해보고 ▲렌즈 ▲필터 ▲삼각대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시연해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전문 직원이 상주해 상담을 비롯해 구매 후 사용과 기초 세팅 등도 도울 예정이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이마트는 오는 4월 10일까지 옴니 서비스 매장 14개점에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캐논·니콘·소니 카메라 25종과 레오포토 삼각대, 인스탁스 등 인기 상품을 최대 15%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가 카메라 옴니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콘텐츠 인기에 영상 기록이 대중화되고 카메라 수요가 높아지는 데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다.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 등 고객 혜택을 높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카메라 전체 매출은 10%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조작이 쉽고 가벼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매출은 15% 늘었다.

이에 이마트와 SSG닷컴이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체험적 요소를 강화하고 빠르고 안전한 수령을 보장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의 강점인 가격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카메라 옴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4개 매장에서도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3월 21일 까지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9배 뛸 정도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강점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리뉴얼을 통해 카메라 매장 내 운영상품도 최대 1,300여개로 다양화하고 있다.

남현중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고객 만족도를 다방면으로 높이고자 기존에 집중해왔던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온라인과의 유기적 협업도 강화한다”며 “앞으로 카메라 옴니 서비스 상품을 꾸준히 늘려가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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