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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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종목이 편입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추후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삼성코스닥 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펀드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종목을 1% 미만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사후관리 차원에서 해당 펀드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추가납입 및 자동이체는 가능하니 향후 투자 결정시 관련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며 “환매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가입영업점으로 문의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으로부터 차용한 단기 자금은 KDB산업은행이 28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수출입은행(250억원), 우리은행(180억원), IBK기업은행(120억원) 순이다. 장기 자금은 우리은행(893억원)에서 가장 많이 빌렸다. 산업은행(524억원), 신한은행(212억원) 등도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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