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와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이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초거대 AI 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와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이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초거대 AI 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 VA코퍼레이션 ‘AI 휴먼 캐릭터 구현’ LG AI연구원 ‘AI 기술 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업체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LG AI연구원과 함께 일상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휴먼 개발에 나선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초거대 AI 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콘텐츠 영역뿐만 아니라 가상 휴먼 개발 기술까지 인정받아 LG AI연구원에서 구축하는 초거대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초거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 휴먼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AI로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추론하고, 창작까지 가능해 인간과 AI가 자연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는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가상 휴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화형 언어 모델 등 AI 기술을 활용한 AI 휴먼 구현 연구 ▲메타버스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AI 휴먼 공동 제작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독자적인 시각특수효과(VFX) 관련 기술 등을 바탕으로 AI 휴먼 캐릭터 구현 및 실시간 구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휴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AI 휴먼의 인지·대화·동작 등에 필요한 AI 기술 개발 ▲개발된 AI 모델의 실제 활용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맡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우리만의 가상 휴먼 기술을 초거대 AI에 결합해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및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신개념 AI 휴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엑사원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함께 분야별 상위 1% 전문가 AI를 개발하는 것이 LG의 지향”이라며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와 AI 휴먼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앞서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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