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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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12일 ‘2021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관섭 무협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는 자립인도  정책을 통한 제조업 육성과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통해 팬데믹 극복에 성공적으로 기여 중"이라며 "양 국의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이 계속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인도산업협회 찬드라지 바네르지 사무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만도 등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제조업·자동차, 물류·식품가공, 바이오·정보통신(IT) 서비스 등 산업별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백정훈 CJ 다슬 로지스틱스 법인장은 "탁월한 수송사업 역량과 물류센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인도 산업 전반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데브라즈 미트라 SD바이오센서 세일즈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한-인도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인도 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제도(PLI)를 한-인도 헬스케어 조인트벤처(JV)와 중소·중견 업체까지도 적용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인도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발맞춰 글로벌 대기업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제조업 기술과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 투자환경의 결합으로 상생협력을 계속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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