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코로나19 이후 2금융권 신용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잔액이 반년 새 8,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6월 말 현재 139조 3,42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2%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으로 이미 10.0% 뛴 데 이어 반년 만에 7% 이상 불어났다. 반면 1금융권인 은행의 경우 6월 말 현재 잔액이 274조 5,588억원으로 반년 사이 3.4% 늘어났다. 2금융권 신용대출 증가율이 은행에 비해 2배가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29세 이하의 2금융권 신용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6조 1,568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 2,877억원)보다 8,691억원(16.4%) 증가했다.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6월 말 잔액이 23조1,0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8.6% 늘었고 같은 기간 60대 이상이 7.3%, 40대가 6.6%, 50대가 5.7%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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