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유니버설 픽쳐스
▲다니엘 크레이그. ⓒ유니버설 픽쳐스

- 국내 언론 매체와의 스페셜 Q&A영상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29일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주역들이 직접 전하는 스페셜 Q&A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Q&A영상은 국내 언론 매체 질문에 대해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그리고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영국 현지에서 보내온 답변을 담았다.

먼저 제임스 본드로서 마지막 미션에 참가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다니엘 크레이그는 “수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마지막 작품이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준비한 덕분에 제가 맡아온 ‘007’ 시리즈를 최고의 작품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아 세이두. ⓒ유니버설 픽쳐스
▲레아 세이두. ⓒ유니버설 픽쳐스

레아 세이두는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매들린 스완에 대한 질문에 “캐리 후쿠나가 감독과 논의하며 전보다 더욱 발전된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그 이상의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국내 팬들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적 ‘사핀’ 역을 소화한 라미 말렉은 이번 역할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요소에 관해 “관객들이 ‘사핀’을 순수악의 결정체로 보기를 원했다”고 답해 제임스 본드와 펼칠 운명적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기존 ‘007’ 시리즈 캐릭터와의 차별점 그리고 전통을 잇기 위한 연기 주안점에 대해서는 “그저 제가 다른 ‘007’ 영화 속 다른 악당들의 여러 면모들을 합쳐서 이 ‘사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그것은 다니엘 크레이그에게도, 또 ‘007’ 영화에게도 떳떳하지 못할 것 같고 그동안 해왔던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미 말렉. ⓒ유니버설 픽쳐스
▲라미 말렉. ⓒ유니버설 픽쳐스

이어 “제임스 본드가 마주해야 될 가장 공격적이고 괴로운 행동들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면서 연기 했다. ‘그의 행보에 어떤 장애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를 시스템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라미 말렉은 “이번 작품으로 한국에 내한하고자 했는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하며 한국에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 팬들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샤나 린치. ⓒ유니버설 픽쳐스
▲라샤나 린치. ⓒ유니버설 픽쳐스

새로운 요원 노미 역을 맡은 라샤나 린치는 준비과정에 대해 “‘007’ 시리즈에 맞게 철저한 액션 트레이닝을 진행했는데, 이 모든 과정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해 새로운 활약을 펼칠 것을 예감케 했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 ⓒ유니버설 픽쳐스
▲캐리 후쿠나가 감독. ⓒ유니버설 픽쳐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이 작품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연출에 있어 가장 공들인 지점을 묻는 질문에 “연출에서 주어진 제 임무는 스토리 완성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첫 작품인 ‘007 카지노 로얄’로 되돌아갔다. ‘007 카지노 로얄’이 시작 챕터라면 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챕터는 어떻게 될까,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지금의 ‘007’이 됐을까 이런 부분들을 계속 탐구하려고 했다”며 “본드의 감정과 상태가 어땠는지, 그 다음에 이런 수많은 살인과 임무에서 그 캐릭터가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와 더불어 이를 마무리하는 부분을 연출로 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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