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4대 금융당국 수장들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 부동산PF, 금융안정 노력 당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일부 위험있는 부동산PF의 경우 질서 있는 정리 과정에서 한은도 협력을 통해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PF에 관한 우려와 관련해 금융사들의 영업방식과 채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숙고해달라”면서 충당금 확충 등의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올해 국내경제는 부동산 PF, 가계부채, 성장동력의 정체 등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정상화와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2조원 규모 상생금융, 체감도 높은 실행” 주문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 등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생금융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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