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 청렴도 만년 최하→최고 등급의 대반전문화 불균형 도시 오명→‘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꿈의 암치료’ 중입자 치료기 지방 최초‘희망’선점[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잊어버리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최민호 세종시장의 갑진년 새해 인사 가운데 핵심 메시지다. 최 시장은 2일 시무식에서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해가 돼야 한다"고 주문한 뒤 "지금부터 세종시는 다를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 일로 잊길 바라며, 앞으로의 첫 여정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올해 국내 의료계의 가장 큰 뉴스는 중입자치료의 시작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꿈의 암 치료법’으로 불리는 중입자치료가 시행될 것을 예고하는 의료계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요동친 증권가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한 대형병원에서 회전형중입자 치료기 2대를 가동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입자 가속기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 모비스 주가가 급등했다. 덩달아 관련주로 꼽히는 비츠로테크와 다원시스 등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깝
“공공성 실천은 공직자에게 의무와 책임”우리 사회는 공직자의 공직 가치 중요성을 늘 강조돼왔다. 윤리 헌장과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가치에 대한 법·제도를 오래전부터 갖춰놓은 것은 그 때문이다.그러다 1980년에 제정된 공무원윤리 헌장을 보면, 일부 내용이 국가중심적 경제개발 시기에 맞는 공직자의 역할과 공직 가치를 담고 있다. 이에 현재에 이르러서는 사문화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외환위기 이후 국가는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를 감내했다. 그 결과 효율성은 높아지고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
”김현미 의원, 세종시 의원이 맞습니까.“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담동)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의원이 국제정원박람회의 백지화를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어서다.김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정원을 단 한 평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정원도시박람회를 1년 5개월 만에 준비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또 김 의원은 C.I.B(Community in bloom) 기구의 국제정원도시 인증 관련 신뢰성, 법적 효력 등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10여년전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진입 사기 사건이 떠올랐
‘세종축제’ 이어 ‘빛 축제’도 예산 공개 꺼려“‘비공개’는 비리의 온상…윗물이 맑아야”정부는 부당·비위 부패 등 각종 비리를 차단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보공개법’까지 제정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그만큼 정보공개는 국민들의 삶과 밀접해 있다. 혈세로 운영되는 살림살이의 씀씀이 예산 공개는 말할 것도 없다.또 올 연말에 열리는 ‘세종 빛 축제’도 마찬가지다.올해로 11번째인 세종축제는 오는 6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나흘간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예산 공개
민주당 시의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공약예산 안돼“이춘희 전 시장때 이미 4, 500억대 빚더미 올라”국제행사 성공 돕지는 못할망정 시정 발목 잡아““세종시 재정자립도가 서울 다음인 전국 2위로 높지만, 상당수 세원을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다” 이어 “2600억 규모의 빛과 고정지출 등 수천억 원대의 고정지출 등 세입·세출 불균형…‘재정자립도’가 허구”.지난 2020년 10월 있은 국감장에서 터져 나온 세종시 ‘빚더미 곳간’의 현주소다. 당시 베일에 가렸던 시 재정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이날 당시 행정안전위원회 박
대통령실, 선제적 총력 대응 잘한 지역 ‘포상’ 검토세종시, 인명 최소화…‘궁평 참극’ 1시간 빠른 ‘재난’ 발송최 시장, 새벽 현장 비상소집에 직원 '92%' 참여세종형(形) 집중호우 매뉴얼…”직원 현장배치“가 주효“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지역을 찾아라.”대통령실에서 나온 주문이다. 대통령실이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중앙공무원과 지방공무원 간에 재해 준비 강도에 차이가 있다“며, ”지자체
지난 1년 열정과 노력의 기간…1인 조례안 전국 최고1주년 회견 ‘자화자찬’…소상공인 대책 말 한마디 없어일각, “견제·감시 기능 변질, 발목잡기 등 추태 얼룩"[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가 민선4기 1년을 결산하는 브리핑에서 자성과 숙고의 자세 없이 ‘자화자찬’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세종시의회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이날 신임 이순열 의장은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열정과 노력의 기간“이었다며 ”노력의 결실로 세종
김진숙 전 청장 돌연 사퇴 등 민낯 표출낙하산 인사들 보여주기식 행정에 ’허탈‘이상래 청장 “'K-시티' 해외수출 추진“여론 ”환골탈태 절실한 데…뜬구름 잡아“지난해 '행정수도청' 발언으로 여론 ’뭇매‘[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명품 세종‘ 신도시 건설의 첫삽을 뜬지 17년. 최민호 세종시장은 취임 1주년에 헌법 명문화 ’개헌‘ 카드를 꺼내 드는 등 행정수도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을 주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행보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행태로 비춰진다. 초법적 권
최근 세종시 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 변경안 공청회감사원 “수십 차례 개발 변경하며 각종 비리” 적발[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세종신도시(행복도시)의 완성은 오는 2030년이 목표다. 건설의 골격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 계획 및 개발계획‘을 통해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역이다. 하지만 개발계획을 둘러싼 비리 의혹 미스터리는 아직도 꼬리표가 달려있다.행복청(청장 이상래)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밝혔다. 이 가운데 ▲주거용지를 추가로 확보 주
인구 28만 명 늘어…중앙행정기관 등 48곳 이전시민 일자리·주거·교통·교육·문화 등은 개선견제·감시 기능 변질, 의회는 온갖 추태로 ‘얼룩’정부는 2000년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법령으로 제정했다. 이른바 특별한 도시건설, ’세종시특별법’이다.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는 이렇게 태동했다.올해가 세종시 출범 10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 7월 민선 4기 최민호 시장이 들어서 세종호(號)가 운항 중이다.세종시는 지난 2일 2012년 7월 출범 후 2022년 12월까지 10년의
성추행 상병헌 징계안은 ‘부결’…욕설 김학서는 ‘가결’개정 조례안 ‘딜’ 빌미…“상 의장, 재량비 1억 요구” 폭로최민호 시장, 입원 치료중…“뒷거래 요구에 큰 충격”세종시의회 위상(位象)이 말이 아니다. 추태로 얼룩진 ‘민의의 전당’ 더는 바라만 볼 수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시민들이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곳, 세종시 의회다.‘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둘러싼 일련의 행태가 추태의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여론은 “의회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추태가 다 드러난 행태”라는 질타다.지난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아주 오랜 이야기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라면 표현이 맞을 것 같다.필자는 지금도 무성한 갈대숲, 철로 주변의 외진 곳에는 선뜻 내키지 않는다.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서다. 아주 어려서 동네 어른들한테 들은 얘기가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았다.‘문둥병’ 환자의 이야기다. 최근에는 한센병이라 부르지만, 예전에는 ‘나병’, ‘문둥병’ 등으로 불렸다. 오죽했으면 ‘어린아이 간 빼먹기’라는 괴담까지 나돌았다.국내 한센인 정착마을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황무지나 갯벌, 임야
- 논산시와 SP Global간 200만 달러 수출업무협약 체결- 지자체 첫 ‘베트남 호치민시’ 통상사무소 개소-"가슴에 와 닿는 혁신으로 논산을 변화시켜 나가겠다"[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논산시가 ‘확’ 달라지고 있다. 겨우내 움츠리게 했던 마스크를 던져버리고, 새 분위기를 감싸는 온기류가 퍼지듯, 따뜻한 봄기운만큼이나 기분 좋은 낭보가 논산시에 날아들고 있다.‘논산 1호 영업사원’ 백성현 시장의 해외 순방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베트남을 다녀온 백 시장의 ‘보따리’는 한마디로 일찍이 맛보지 못했던 열매가 주렁주
- 글로벌 기업 ‘알람 코리아’ 8천만 달러 외자 첫 유치- 50년 묵은 비행장 민원 해소 등 잇단 낭보 시민 ‘환영’[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메말랐던 세종시 기업유치에 ‘파란불’을 켠 데 이어 또 한 번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큰일을 해냈다.최민호 세종호(號)가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화 1010억 원 상당, 8,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이번 협약으로 알람 코리아는 내년까지 전의산단 5,993㎡ 부지에 약 101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공정가스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지난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본회의장. 여느 의사 진행과 달리 이날 본회의는 민주당 소속 박란희 제1부의장이 의장석에 앉아 지휘봉을 잡았다. 상병헌 의장이 본회의 제척 대상으로 참석하지 못해 박 부의장이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참석 인원은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등 모두 17명. 제척 대상인 민주당 상 의장을 비롯해 같은 당 유인호 의원과 국힘 김광운 의원 등 3명은 참석에서 제외됐다.박 부의장의 진행으로 국힘 이소희 의원이 상 의장의 불신임안 본회 일정 제안설정 설명에 이어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공직자의 덕목은 ‘청렴과 공정’을 손꼽는다.여섯 차례 영의정과 숱한 관직을 맡았음에도 비가 새는 두 칸짜리 누옥에 살았다. 이 말을 들은 임금이 집을 하사한다. 역사는 그의 청백리(淸白吏)를 높이 기리고 있다. 조선 중기 선조, 광해군과 인조 때 등 영의정을 역임한 오리 이원익(1547~1634) 선생이다.공직자의 청렴상(像)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의와 공정’ 역시 청렴한 공직상을 내포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해마다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를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계묘년 새해 국내 매스컴은 한 물리학자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췄다. 36세의 젊은 인재, 세계적인 학술논문지인 ‘Nature’와 ‘Science’에 잇따라 발표되면서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발표된 논문은 세계최초 ‘양자 정보 기술’을 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연구성과다.‘사이언스’에 논문을 낸 연구진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특수한 물질들을 배열해 만든 ‘광메타물질’이라는 신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시뮬레이터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물리학계의 한 획을 그은 이 논문을 들여다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지난 18일 세종시청 5층 대회의실. 흰색 테이블의 꽃장식이 눈에 띄었다. 깔끔하게 차려진 다과, 한쪽에는 달콤한 와인도 준비돼 있었다. 여느 호텔의 만찬장에 초대받은 분위기다.연단 쪽 벽면에는 ‘세종특별자치시-언론인 2023 설맞이 덕담회’를 알리는 문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새해맞이 최민호 세종시장이 준비한 언론인과의 대화장소다.사회자의 시청 간부들 인사소개에 이어 최 시장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올해는 '울트라 세종'을 목표로 정했다"면서 "세종을 뛰어넘는 제2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가는 님은 밉상(想)이요, 오는 님은 곱상(想)이다.‘말려도 뿌리치고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속담이다. 새해 벽두부터 ’밉상‘과 ’곱상‘이 오가며 장안의 화두로 시끌벅적하다.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순박한 우리네 따뜻한 감성이 깃들여 있다. 애정이 못내 싫다고 뿌리치고 떠난 친구, 친구가 돌아오자 얼싸안고 반긴 포옹.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 밉상’ 발언을 사과한 것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충청권 전체가 화합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김 지사가 ‘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