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미글로벌은 지난 24일 ENR이 발표한 '2021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Top International Survey)'에 글로벌 건설사업관리(CM·PM) 부문 중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ENR은 세계적 권위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로 매년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 실적을 집계해 업체별 세계 순위를 발표한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외 종합 매출액 기준 2억4130만달러(약 2847억원)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CM·PM 기업 순위다. 해외매출액 기준에서도 1억4750만달러(약 1741억원)로 지난해보다 6단계 올라선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20위권에 선정된 국내 업체는 한미글로벌이 유일하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한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이다.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 지식, 기술을 활용해 발주자의 업무를 지원하거나 대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롯데월드타워,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 국내외 총 26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현재까지 전세계 59개국에서 초고층 빌딩, 에너지 플랜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한미글로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PM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건설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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