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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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생명은 1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7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8조1,9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3,679억원과 1조2,32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47.9%와 71.6% 급증했다.

2분기 들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즉시연금 소송의 패소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액 2,779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미지급연금액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이달 지난 10일 항소했다.

다만 양호한 영업 실적,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상반기 이익은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삼성생명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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