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 오는 2학기부터 사범대학 재학생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지난 27일 '굿티처스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굿티처스 장학금'은 오는 2학기부터 사범대학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7개 학과에서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현금과 부동산, 미술품 등 총 111억 원을 모교인 동국대에 기부했다. 기부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허당기회장학금'은 이과대학 6개 학과에서 학기마다 각 6명씩 총 12명을 선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에는 '초허당특별장학금'을 신설해 12개 단과대학에서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 교수가 기증한 미술품 300여 점(82억 상당)은 동국대 일산캠퍼스 옥내·외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김기창, 박노수, 박서보의 작품은 ‘초허당 상설전시관’에서 전시 중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창작지원금 4억 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불우이웃돕기 1억 원을 더한 권 교수의 개인 누적 기부액은 총 116억 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위원회(ARKO)로부터 ‘2019 대한민국 예술후원인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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