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값 3.18% 상승
- 지난해 연간 상승률 3.01% 반년만에 넘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상반기에 3.18%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3.01%)을 반년 만에 넘어선 셈이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중저가·재건축 단지가 키 맞추기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노원구의 상반기 상승률은 5.08%로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노원구는 지난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비껴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송파(4.52%) ▲서초(4.20%) ▲강남(3.94%) ▲도봉(3.93%) ▲동작(3.48%) ▲마포(3.45%) ▲관악(3.33%) ▲강동(3.26%) ▲양천(3.12%) 순이다.
정부가 작년부터 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규제를 내놨지만, 강남 3구 집값도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3차 전용면적 105.31㎡의 경우 지난달 29일 37억원(3층)에 신고가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로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인천의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12.23%로 지난해 상승률(9.57%)을 추월했다. 경기는 10.98%로 작년(12.62%)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20.79% 급등했다. 특히 GTX 정차 기대감이 있던 서구가 12.90% 올랐다.
교통 호재 영향으로 ▲안산 상록구(23.01%) ▲의왕시(21.40%) ▲안산 단원구(21.29%) ▲시흥시(19.94%) ▲안양 동안구(18.14%) ▲군포시(15.70%) ▲남양주시(15.03%) ▲고양 덕양구(14.8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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