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아시아나항공, 우수고객 개인정보 일부 유출

- 영문 이름‧회원 번호‧등급 등

-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 안돼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아시아나항공 우수고객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사 여객 서비스 시스템 제공 회사 중 하나인 시타(SITA)에 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해 우수회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26개사 우수회원의 영문 이름, 회원 번호, 회원 등급으로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시타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은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우수회원 확인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타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공사로부터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시타가 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조치를 완료해 추가 침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시타 미국 데이터 센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타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등 항공사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된 바 있다. 해당 항공사에서는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항목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