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 931억원 기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4분기 매출액 4조2,803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거둬 3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사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소비 감소로 8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석유화학(727억원), 윤활기유(1,101억원) 등 사업의 선방으로 반등했다.
회사 측은 석유화학 원료인 산화프로필렌(PO), 윤활기유, 저유황 선박유(LSFO) 등 수익성이 좋은 제품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린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화프로필렌 가격에서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을 뺀 스프레드는 지난해 3분기 t당 595달러에서 4분기 1,098달러로 1분기 새 85% 치솟았다.
에쓰오일은 올해도 산화프로필렌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 수준을 지속해 향후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쓰오일은 산화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현재 30만t에서 3만~4만t 추가로 늘리고 가동률도 높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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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종 기자
kimkj161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