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국토부
▲노선도 ⓒ국토부

- 대구-경북 40분대 단일 생활권역 기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경북 구미·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지난해 12월 31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외에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되어 향후 지역의 교통거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선로를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으로, 총 연장 61.8㎞ 구간에 정거장 7개소를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1,515억 원이다. 운행은 하루 편도 61회(첨두시 15분, 비첨두시 20분 간격)로 계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며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021년 본격적인 공사 진행과 동시에 전동차량을 제작하고 20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023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는 일반철도를 개량하여 전동열차를 운영하는 고효율 사업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공사·공단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정립되어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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