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 20년 만의 총수 변경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긴급 화상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한지 2년여 만이자, 20년 만의 총수 변경이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정몽구 회장이 내려놓은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는 등 그룹 경영권 이양 작업이 진행돼왔다.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현대차의 미래차 드라이브에는 더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명예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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