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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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물세트 배송에 돌입,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석 롯데백화점 선물세트 배송 키워드는 '안전'과 '바로배송'이다. '코로나19'로 택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한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명절 연휴 전 미처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경우 유용한 바로배송 서비스 도입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정성이 담긴 선물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 상황에 대비, 예비 물류 센터 2곳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석은 고향 방문 대신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물류센터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비상시에도 추석 선물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해 운영한다.

또 별도 방역 전문 인력을 운영해 배송 센터와 차량 방역을 진행한다. 배송 센터는 하루 2회 전체 방역을 비롯해 차량 방역을 별도 실시하는 등 배송 관련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배송원은 하루 3회 나눠 교차 근무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도 철저하게 관리된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 출고 되는 모든 선물세트는 고객이 손과 상품을 닦을 수 있도록 소독 티슈와 함께 배송된다. 배송 전 비대면 수령 여부를 고객에게 사전 확인하고 안심 배송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배송 완료 소식을 알린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신속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만 선보였던 '바로배송' 서비스를 본점 오프라인 매장에도 적용했다. 명절 선물세트 온라인 배송 주문은 명절 5~6일 전 접수가 마감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상품을 구입해 당일 급하게 배송이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하다. 

특히 전점 신속 배송 접수가 끝난 이달 29일에는 본점 바로배송 서비스가 유일한 명절 전 마지막 배송 접수 방법이다. 기존 선물세트는 배송 접수 1~3일 후 수령할 수 있었지만 빠른 배송 수요 증가에 맞춰 명절 기간 온라인 바로배송과 동일 프로세스를 오프라인 구매에도 적용한 것이다. 

이는 올해 추석 본점에서 처음 시범 운영되는 서비스다. 구입 후 3시간 이내 서울 전 지역에 배송된다. 이달 25~29일 5일간 정육·청과·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 9만원 이상 구입 시 일별 한정 수량으로 적용된다. 당일 접수는 오후 5시 30분까지다. 내년 설부터는 서비스 제공 점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 추석부터는 정육·청과 등 선물세트를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선물을 받는 고객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배송 받는 날짜와 주소를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명절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배송은 전국 택배 배송은 이달 27일까지, 점포 인근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속 배송은 점포에 따라 최대 2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무엇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선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과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3시간 바로배송 서비스와 간편한 수령일 변경 서비스 등 세세한 부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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