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한다고 하더니…女민원인과 '부적절 관계' 맺은 경찰 2명 덜미

-인천에선 40대 여교사가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경찰관은 민원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인천의 40대 여교사는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시내 경찰서 직원들이 민원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 내부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민원인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파악돼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찰관은 여성 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관악경찰서 A경사가 사건 관계인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파악돼 감찰을 벌여 지난달 관악서 징계위원회에 넘기도록 지시했다"며 "같은 부서 B경감도 업무를 하다 알게 된 사건 관계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있어 감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A경사와 B경감이 상대 여성으로부터 강간 등 성폭력 관련 혐의로 고소·고발된 사실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인천 부평경찰서는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40대 여교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제자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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