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면연결 ⓒ서울시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면연결 ⓒ서울시

- 천호대교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 구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전면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처음 천호대로에 BRT를 도입한 이후 24년 만에 단절구간 없이 전체구간을 연결한 것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천호대로 총 15.8㎞ 중 BRT 미연결구간으로 남아있던 천호대교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 구간이다.

개통되는 도로에는 중앙정류소가 방향별로 1개소씩 신설된다. 이에 따라 천호역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정차 위치가 변경된다. 대부분의 버스는 중앙정류소에 정차하지만 강동구청에서 강동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일부 노선들은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BRT 설치로 인해 일반차량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호사거리에 운영 중이던 유턴차로를 양방향 모두 유지키로 했다. 대부분의 버스는 중앙정류소에 정차하지만 강동구청에서 강동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일부 노선들은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해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 하남시 하남BRT환승센터부터 서울 신설동오거리까지 약 21km의 BRT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기준으로 종로 BRT를 포함해 13개 도로축, 124.2km에 BRT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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