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회현역점 좌석 30% 축소운영하는 모습 ⓒSR타임스
▲스타벅스 회현역점 좌석 30% 축소운영하는 모습 ⓒSR타임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배경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커피전문점 업계도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들은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축소 운영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업계 스타벅스는 16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 좌석을 30% 이상 축소 운영한다. 또 테이블 간격을 1~2m로 재배치했다.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은 축소 운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전국 매장에서도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이렌 오더 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위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문시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 스티커도 다시 강화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확진자가 방문한 파주 야당점에 대해 “확진자가 방문한 8일 이후 지난 12일 방역을 완료했다”며 “방역당국으로부터 정상운영 승인을 받았지만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고객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공지물을 매장에 부착한 상태다. 또한 각 가맹점에는 테이블 간격을 넓히도록 방침 강력 준수를 요구했다.

아울러 고객 안전을 위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제품 및 집기 이용 시 착용 가능한 일회용 비닐장갑 비치 관련 POP도 제작, 매장에 공유했다.

이와 함께 매장 내 디스플레이 및 방송을 통해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해 추가 안내하고 있으며, 테이블 거리를 더 넓히라는 가이드라인을 발송하는 등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카페 생활방역지침 강화' 공문을 전국 가맹점에 전달했다.

공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개정안’,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안내’, ‘방역 수칙 점검 체크리스트’ 등이다. 전 가맹점은 이를 수령하는 즉시 안내 스티커를 테이블, 게시판 등에 부착하고 수시로 환기, 청소, 소독 등 체크리스트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매장 내에 머무는 고객에게는 지그재그로 앉기 또는 한 방향으로 앉기를 권고하며 코로나 확산 예방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 매장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매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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