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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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 자립기금을 후원해온 태광산업이 올해는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손잡고 아이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직업교육에 나선다. 

소이프는 디자인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해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태광산업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태광산업 큰빛나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 기금 전달식을 열고 제작비와 수익금 전액 3600여만원을 소이프에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이프는 기부금 전액을 보호종료 아동의 디자인 직업교육과 사회훈련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대표, 박재용 섬유사업본부 대표, 고대현 소이프 대표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달 13일 소이프와 함께 그룹홈 보호종료 아동 자립과 교육을 위해 기능성 마스크 '에이스 쿨 마스크'를 제작,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해당 마스크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사용, 제작했다. 소이프와 보호종료 아동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오픈 99시간만에 준비 마스크 수량 3000장이 모두 완판돼 펀딩은 단 4일만에 일찌감치 마감됐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많은 분들 덕택에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을 성황 속 마쳐 기쁘고 감사하다. 아이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선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태광산업은 소이프와 같은 사회적기업 후원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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