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쇼핑지원금 지원 이미지 ⓒ이마트·롯데마트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쇼핑지원금 지원 이미지 ⓒ이마트·롯데마트

- 총 130억 원 상당 상품권 지급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대형마트를 이탈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총 130억 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지원하는 자구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00원,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는 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전점에서 결제수단 상관없이 최대 1만 원 상품권 증정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의 이번 구매금액별 상품권 지급 행사는 기존 새로 오픈한 매장에서만 진행하던 행사를전점으로 확대했으며, 행사카드로 구매 시에만 지급했던 것을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지급한다.

또, 최대 5,000원까지만 증정했던 상품권을 이번엔 1만 원까지로 금액을 높였다.

상품권은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되며, 담배, 주류, 도서, 종량제 봉투 등 일부 구매 금액은 합산에서 제외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대적인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또 올해 6월은 작년에 비해 공휴일이 이틀이나 부족해 소비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이번 상품권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주말 이틀간 장바구니 생필품을 초특가에 선보인 결과 바나나 71%, 컵라면 567%, 기저귀 390%, 세제 167% 등 주요품목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크면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한편 소비도 진작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상품권 지급 외 주요 생필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주요생필품 할인행사 기간은 6월17일부터 24일까지다.

이밖에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피코크 밀키트 전품목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산 플레임 자몽,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2개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오는 1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소비생활 지원을 위해 100억 원 상당의 쇼핑지원 쿠폰북을 제공한다. 쿠폰북은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증정된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입한 엘포인트(L.POINT) 회원과 해당 카드(롯데·KB·국민·삼성)로 결제한 고객에게 각 최대 4만7,000원 상당의 ‘주차별 쿠폰 2종’을 증정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주중에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 원 이상 구입하면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로 3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 원 이상 구입하면 8,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계산대에서 해당 금액 결제 즉시 수령 가능하며, 무인 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은 롯데마트의 서비스 데스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에서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오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상품권 증정 행사 외에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약 100억 규모의 쇼핑지원금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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