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문주 이미지 ⓒ삼성물산
▲반포3주구 문주 이미지 ⓒ삼성물산

- "래미안 20년 역량 동원해 랜드마크 건설할 것"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삼성물산이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한 결과, 삼성물산이 686표를 받아 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8,087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포3주구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하고,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제시하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숲을 조성하는 등 압도적인 조경을 선보인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래미안의 축적된 노하우로 대안설계를 통해 세대당 평균 8㎡의 확장 가능한 면적을 확보하고, 입주민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평면을 제시했다. 

반포3주구 상가에는 글로벌 상가 컨설팅사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구성, 활성화 솔루션 등을 제공해 프리미엄 복합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100% 준공 후 분양 등 사업조건을 제안했으며,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하여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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