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대상 주거복지 접근성 강화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사·분양 등 주거계획 수립시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29일 공개했다.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에는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포함)및 공공지원민간임대까지 포함되며, 오는 30일부터 '마이홈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전국 공공주택 227곳 8만5,47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의 경우 65곳 1만7,178가구가 입주자 모집 예정이다.

먼저, 공공임대주택은 59곳 1만1,822가구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 중으로, 고덕강일 국민임대(2,456가구), 오류동 행복주택(180가구) 등이 있으며, 서울양원(134가구)의 경우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내 27곳 1,862가구로, 강남 개포시영(120가구), 서초 신반포6차(53가구), 서초우성1차(166가구) 등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신촌(529가구), 남부교정시설(2,214가구) 등 2곳 2,743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공공분양은 고덕강일(2개단지, 937가구), 위례(2개단지, 1,676가구)에서 총 2,6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82곳 4만5,426가구,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 2만2,875가구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영양서부(107가구), 철원갈말(100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성남대장(707가구)을 포함한 18곳 8,000가구 등 분양이 본격화된다.

이 외에도 매입·전세임대는 전국 6만9,8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게 시세 5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전국 2만4,318가구, 서울 4,399가구, 경기·인천 7,456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기존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전세임대는 전국 4만5,500가구, 서울 1만741가구, 경기·인천 1만5,4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이홈포털→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자신의 소득·자산 등에 맞는 신청가능한 공공주택 유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 중 신혼부부 인정범위가 현행 혼인 7년이내(또는 예비신혼부부)에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되고, 행복주택은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이하'까지로 요건이 완화됐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른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 모든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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