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안팎 "중소기업 지원 등 차질 불가피 할 것"
- "대화를 통한 해결 모색 시급한 상황"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취임 후 닷새째인 9일 노조의 출근저지로 집무수행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다. 취임 후 닷새째다. 기업은행 측은 금융연수원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원격업무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행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치 못하면서 중소기업 금융정책과 내부인사 등 주요업무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윤조원 행장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노조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는 중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강성노조의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노조 측 주장의 본질이 기업은행을 위한 것이라면,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게 해선 좋지 않다는 것이다. 윤 행장의 출근저지 행태가 장기화 될 경우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단 것이다.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 등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돼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극해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소기업 관련 정책 수행 업무가 제한을 받을 경우 노조의 행태가 정당성을 잃게 될 것이란 우려가 흘러나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정부 지분이 53.24%에 달한단 것은 노조도 충분이 알고 있는 사안”이라며 “중소기업 금융을 담당하는 국책은행인 만큼 노조 역시 대화로 풀어나갈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윤 행장은 현재 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주요 현안 및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꾸준히 중기 금융지원 현황과 경영전략 등을 파악해 실질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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