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이제 암보험도 다이렉트 시대가 왔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보험료가 저렴하고, 불필요한 특약을 최소화하여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암보험 상품이 있지만 보장 내용이나 보험료는 천차만별이라 가입 전 비교는 필수다. 보장은 든든하지만 보험료는 가벼운 가성비 좋은 암보험 가입 팁을 알아보자.

먼저 손해보험협회 및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비갱신형 암보험를 비교해본 결과,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MG손해보험으로 나타났다. 35세 남성 기준, 암진단비(일반암 기준 1,000만원) 월 보험료는 5,940원이다. 동일 보장 기준으로 KDB생명(7,950원), 교보라이프플랫닛(7,980원), 신한생명(8,500원)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저렴하다.

보험료를 직접 알아보려면,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암보험 상품비교에 접속해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면 된다. 보험료 비교 화면에서 해당 보험사의 바로가입을 클릭시 각 보험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24시간 상품가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암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첫 보험료 그대로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과 달리 갱신형은 가입 당시엔 비갱신형 보다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변동된다. 보험료 인상분에 대한 예측이 불가하고, 보험사가 갱신 보험료를 올리면 보험료를 추가 납입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젊은층이라면 갱신형 가입시 갱신횟수가 많아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갱신형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고연령층은 비갱신형 가입시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어 갱신형 가입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비갱신형도 해지환급금미지급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은 보험납입 기간 중계약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일반형은 해지환급금이 있다. 대신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가입 시 일반형 대비 약 30% 보험료가 저렴하며,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형과 동일한 해지환급 금을 지급한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만기시까지 유지할 고객이라면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은 국민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율이 높은 병으로 암보험 준비는 젊을 때부터 필수”라며, “온라인으로 직접 준비하면 최대 100세까지 알뜰한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