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사진 좌측)과 샤이 리브낫(Shai Livnat) 타브라그룹 CEO가 MOU 체결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사진 좌측)과 샤이 리브낫(Shai Livnat) 타브라그룹 CEO가 MOU 체결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 신기술 트렌드 조사·평가 등 협업체계 구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람라(Ramla)에 위치한 타브라그룹 본사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타브라는 1955년 설립돼 다양한 유형의 도로 운송 및 항공 화물 등 물류 서비스는 물론 차량 수입 및 유통,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IT, 데이터 센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스라엘 내 혁신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사업 기회 발굴과 신기술 트렌드 조사 및 평가 등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 타브라와 공동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는 ‘타브라 혁신 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로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설원희 현대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은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스타트업 자원이 풍부한 국가”라며 “타브라가 보유한 이스라엘 모빌리티 산업 내 입지와 인프라를 활용,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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